[OSEN=김예솔 기자] '포레스트' 노광식이 박해진에 대한 의심을 품기 시작했다.

20일에 방송된 KBS2TV '포레스트'에서는 최창(노광식)이 강산혁(박해진)의 책상에서 의문의 명함을 발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산혁은 최근 조광필(김영필)과 접촉한 적이 있는 봉대용(류승수)에게 "요즘 바쁘신 것 같다"라고 물었다. 이에 봉대용은 "쓸 데 없는데 신경쓰지말고 네 일이나 신경써라"라고 날카롭게 이야기했다.

박형수(이시훈)는 강산혁에게 미령임업 최정목(이도경)을 무너뜨리기 위해 아들인 최창(노광식)을 겨냥하자고 말했다.


최창은 강산혁의 책상을 보다가 나성개발의 명함을 발견하고 의문을 품었다. 앞서 최창은 아버지인 최정목으로부터 나성개발이 미령숲을 개발하려고 한다는 소식을 들었던 것. 최창은 강산혁이 왜 이 명함을 가지고 있는지 의아해했다.

그때 외부로 나가 있던 강산혁이 구조대로 복귀했다. 최창은 강산혁에게 "외식이 잦다. 구조대원이 구조대 밥은 안 먹냐"라고 묻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강산혁은 술에 취해 구조를 요청한 등산객을 구하러 갔다가 민원을 받았다. 구조대원들은 민원인 때문에 구조에 회의감을 느꼈고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함께 회식을 즐겼다. 강산혁 역시 구조대의 일원으로 회식을 즐겨 눈길을 끌었다.


최창은 강산혁에게 "너에게 구조대는 뭐냐"라고 물었다. 이에 강산혁은 "구생구사다. 구조대에 살고 구조대에 산다. 나는 미령 구조대에 인생을 걸었다"라고 말했다.

최창은 "그럼 나는 강산혁에게 인생을 걸겠다. 어차피 너도 구조대에게 인생을 걸지 않았냐. 강산혁이 어딜 가든 뭘 하든 항상 옆에 꼭 붙어 있겠다. 검은 머리가 파뿌리 될 때까지"라고 의미심장하게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강산혁이 그동안 준비해왔던 미령숲 개발 허가가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강산혁은 조광필을 걱정하며 "이렇게 대서특필 됐는데 조용한 게 이상하다"라고 불안해했다. 그 사이 조광필은 최정목을 만나 새로운 계획을 세우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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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TV '포레스트'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