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미스터트롯' 임영웅, 후원 계좌 닫았다…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구단비 인턴기자]
머니투데이

트로트가수 임영웅./사진=임영웅 팬카페 갈무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미스터트롯'에 출연 중인 트로트가수 임영웅이 후원 계좌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임영웅 소속사 관계자는 지난 19일 OSEN을 통해 논란이 된 후원 계좌 운영을 중단하고, 경연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임영웅은 개인 팬카페 '영웅시대'의 '후원의 방' 게시판을 통해 팬들로부터 활동비를 후원받았다. 이에 대해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아이돌 조공 문화보다 더 노골적이다' '불법적인 일은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관계자는 "임영웅씨 개인 후원 계좌는 팬들의 요청 아래 자발적인 형식의 소규모 단위로 운영해왔지만, 갑작스럽게 인기가 커지고 경연이 진행됨에 따라 운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후원의 방' 게시판은 임영웅만이 아닌 대다수 트로트 가수들이 진행하고 있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임영웅 팬카페 '후원의 방'은 '미스터트롯' 훨씬 이전인 2018년께부터 소규모 단위로 운영돼온 것으로 전해진다.

관계자는 "지금까지 운영도 투명하게 해왔고 오는 5월 소득세 신고까지 예정돼 있다"며 "임영웅의 무대 준비 비용, 병원비 등 활동 지원비에 사용했고 내역도 팬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해왔다"고 설명했다.

또 "팬카페에 후원 사절과 '후원의 방' 운영 중단을 공식적으로 밝힌 상태"라며 "(후원에) 문제가 있다기보다 이로 인한 비방과 공격적인 악플이 심해지고 있어 악플이 확산되는 것을 막고자 '미스터트롯' 제작진과 논의하고 내린 결단"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임영웅은 SBS 예능 프로그램 '판타스틱 듀오'를 통해 얼굴을 알리며 데뷔한 트로트 가수다. 2016년 8월 데뷔 앨범 '미워요'를 발표하며 정식으로 데뷔했다. 그는 현재 방송 중인 '미스터트롯'에서 최고 인기를 끄는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구단비 인턴기자 kdb@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