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홍남기 "한-러 수교 30주년, 교역 300억달러 목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21일 기념사업 준비위…"외교·문화 협력도 확대"

뉴스1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2.2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세종=뉴스1) 박기락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신북방 정책의 핵심 파트너이자 우리나라와 수교 30주년을 맞은 러시아와의 교역액 300억달러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사업 제1차 준비위원회'를 열고 기념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사업 추진계획'안건을 상정, 기념사업안을 Δ공동번영 Δ미래지향 Δ창의혁신 Δ열린참여 등 4대 분야로 분류했다. 이후 러시아와 함께 중점 추진할 프로그램을 분야별로 각 3개씩 12대 '공동 브랜드 프로그램안'으로 선정하고 이에 해당되는 양측 50개 단위사업을 우리측안으로 잠정 설정했다.

회의에서 홍 부총리는 "한러 교역액이 1992년 1억9000억달러에서 지난해 224억달러로 하면서 양국 인적교류도 작년 70여만명으로 확대됐다"며 "30주년이 되는 올해 교역 300억달러, 인적교류 100만명이라는 목표를 설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교 30주년이라는 계기가 기존의 경제협력 중심의 협의 채널에서 외교·문화·예술·청년교류 등 여타 분야로 획기적으로 확산시켜 나가는 귀한 모멘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kirocker@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