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서면서 우려가 되는 것 가운데 하나는 늘어난 환자들을 감당할 만한 의료 시설이 있는지, 의료진은 부족하지 않을지입니다. 격리 병실인 음압병상이 지금 전국에 1000여 개가 있는데, 서울이 가장 많고 경기도를 제외하면 100개가 안 되는 지역들이 많습니다.
김세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서면서 이들을 수용할 병상이 부족하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음압병상은 압력을 낮게 만들어 바이러스가 나가지 못하게 해 확진자 격리 때 사용합니다.
전국의 음압병상 수는 총 1027개로 서울에 37% 정도가 몰려 있습니다.
확진자가 급증한 대구와 경북엔 총 88개의 병상이 있습니다.
병상이 100개도 채 되지 않는 지역이 많습니다.
확진자가 속출할 경우 음압병상이 부족해 혼란이 올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실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대구의 경우 격리병상이 부족해 확보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권영진/대구시장 : 경증환자들은 음압병실이 아닌 곳에서도 1인 1실 정도면 충분히 격리치료가 가능한 그런 단계로 전환이 되어야…]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음압병상에 대해 인근 지자체의 격리병상을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곽세미)
김세현 기자 , 이인수, 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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