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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손흥민 대체자로 18세 패럿?...前 토트넘 FW, "무리뉴가 때 되면 기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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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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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손흥민(28)과 해리 케인(27)이 동시에 빠진 자리를 토트넘의 영건 트로이 패럿(18)이 대신할 수 있을까.

토트넘은 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밤 9시 30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첼시와 경기를 치른다. 현재 승점 1 차이인 두 팀(첼시 승점 41 4위, 토트넘 승점 40 5위)에 이날 경기는 순위 경쟁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상황이 더 급박한 것은 토트넘이다. 지난 라운드 아스톤 빌라전에서 손흥민이 부상을 당하며 수술대에 오르기 때문이다. 케인에 이어 손흥민마저 전력에서 이탈하며 토트넘에 활용 가능한 공격 자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졌다.

핵심 선수 둘이 없는 상태에서 치른 RB라이프치히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토트넘은 0-1로 패했다. 지오반니 로셀소(24)가 분전했으나 골을 넣을 선수가 없어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은 전문 스트라이커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루카스 모우라(28)가 최전방에서 뛰거나 델레 알리(25)가 가짜 9번 역할을 수행할 수 있지만 결국 득점을 책임지는 것은 스트라이커다.

그 때문에 패럿가 명단에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으나 제외됐다. 패럿은 토트넘 1군으로 리그와 리그컵 경기 등 2경기를 치렀다. 또한 UEFA 유스리그에선 이번 시즌 4경기에서 6골을 터뜨리는 등 유망한 공격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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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감독은 라이프치히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패럿은 아직 준비가 안 된 선수“라고 밝혔다. 과거 토트넘에서 뛰었던 레스 퍼디난드도 의견을 같이 했다.

‘풋볼 런던’에 따르면 퍼디난드는 “패럿이 유일한 스트라이커이기 때문에 뒤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쉬운 일”이라며 “무리뉴 감독이 적절한 때라고 생각하면 패럿에게 기회를 주고 경기에 뛰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퍼디난드는 “패럿이 연령별 국제 무대에서 잘 한 것을 봤지만 U-23 팀과 1군에서 뒤는 것은 차이가 있다”라며 “가끔 우리는 패럿이 벤치에 앉거나 선발로 나서야 한다고 생각만 할 뿐 진짜 이유에 대해 고려하지는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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