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황교안 "중국 전역 방문 외국인 입국 제한 조치 강화해야"

댓글 10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4·15 총선에서 ‘정치 1번지’ 종로에 출사표를 던진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낙원동 일대를 찾아 지역 주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김연지 기자 =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중국 전역 방문 외국인 입국 제한 조치를 즉각 강화”하라고 촉구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이제 더 이상 주저하고 망설여선 안 된다. 시진핑 주석 방한 추진이 입국 금지 실시를 어렵게 하는 요인이 되어서는 안 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은 이 사태에 대해 보다 엄중한 자세로 임해야 한다”면서 “청와대와 정부가 컨트롤타워가 돼서 국민을 안심시킬 수 있는 대책을 조속히 실행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한 폐렴 확진자가 156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도 발생하는 등 우한 폐렴 사태가 심각한 수준으로 악화되고 있다”면서 “특히 대구·경북 국민들은 극심한 불안에 시달리고 계신다. 전국적으로도 감염 확산 일로이며, 우려했던 지역사회 감염은 이제 현실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우한 폐렴 사태는 전 국가적 위기”라면서 “사태의 위중함을 더 이상 축소하거나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역설했다.

황 대표는 “미래통합당은 이 절체절명의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필요한 대응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당장의 상황은 매우 심각합니다만, 반드시 이 위기를 극복해낼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했다.

그는 “우한 폐렴 위기마저 정쟁의 수단으로 활용해서는 안 된다”면서 “상대 정치 세력에 타격을 주기 위해 지역감정을 부추기고, 말꼬리를 잡는 등 ‘낡은 정치’는 지금 절대 금물”이라고 했다.

이어 “미래통합당은 초당적 협력을 약속했고, 그 의지는 흔들림이 없다”면서 “예산과 입법 등 국회 차원의 모든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예비비든 추경이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일에 대해 미래통합당은 협조할 준비가 됐다”면서 “가장 지원이 시급한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여당과 머리를 맞대겠다”고 밝혔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전체 댓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