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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속보]광주서 ‘우한 코로나' 1명 추가 확진… 신천지 대구교회 방문 30대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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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21일 오후 ‘우한 코로나(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 확진자는 총 6명으로 늘었다.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A씨는 앞서 확진 판정됐던 B(30·광주 서구)씨, C(31·광주 동구)씨와 함께 지난 16일 오후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같은날 31번(여·61) 환자는 오전 예배에 참석했다.

A씨는 한차례 우한 코로나 검사를 받았으나, 감염 여부가 가려지지 않았다. 이날 오후 재검사를 진행한 결과, 결국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한다.

조선일보

21일 오전 ‘우한 코로나(코로나19)’ 확진자가 다닌 것으로 알려져 임시 폐쇄된 광주 남구 송하동 신천지 시온교회 앞을 행인이 지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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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B씨는 지난 19일 오후 11시 두통이 시작돼 20일 오전 11시 50분 광주광역시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했고, 같은 날 오후 9시 확진됐다. C씨는 지난 20일 오후 11시 검사 후, 이날 오전 5시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의 배우자도 두통 증세로 동행해 감염 검사를 했으나 음성 판정이 나왔다.

B씨는 광주 신천지 송하교회 소속 전도사로 평소 세미나 형식의 성경공부 모임을 주도해왔으며, 지난 17~18일에도 광주 지역 한 교육센터에서 성경공부 모임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당시 모임에 참석했던 신도 규모와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향후 광주광역시 내 지역 감염 확산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과 별도로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했던 D(31·광주 북구)씨도 이날 오전 5시 30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 거주자인 16번 환자(여·42)와 그의 딸인 18번 환자(여·21)는 지난 19일 퇴원했다.

[권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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