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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미래통합당, 3선 이혜훈·윤상현 재선 이은재 공천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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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회의에 참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 뉴스]


새로운보수당 출신의 3선 이혜훈 의원과 3선의 윤상현 의원이 제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후보로 출마할 수 없게 됐다. 재선의 이은재 의원도 컷오프(공천배제)됐다.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2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경기, 인천 등 지역에 대한 공관위 결정을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이은재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남병과 윤 의원의 지역구인 인천 미추홀구을과 이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서초갑을 우선 추천 지역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울 강남구 갑·을도 우선 추천 지역으로 결정됐다.

다만, 새보수당 출신 의원인 지상욱 의원(서울중구성동구을)과 오신환(서울 관악을) 의원이 단수 추천으로 공천이 확정됐다.

공관위는 심재철 원내대표(경기 안양동안구을)을 비롯해 경기 수원시을(정미경), 경기동두천 연천군(김성원), 경기 이천시(송석준), 경기안산시 단원갑(김명연), 경기 김포을(홍철호), 경기남양주병(주광덕), 경기 시흥갑(함진규), 경기 용인갑(정찬민)을 단수추천했다.

서울 서초을은 강석훈 전 의원과 박성중 의원 간 경선을, 경기 의정부을에는 국은주·이형섭 예비후보가 맞붙는다.

또 서울 마포갑에서는 강승규 전 의원과 김우석 통합당 대표 정무특보가 경선을, 서울 서대문을(김수철, 송주범), 서울 금천(강성만, 김준용, 이창룡), 인천 남동을(김은서, 박종우, 이원복), 인천 부평을(강창규, 구본철)로 확정됐다.

김 위원장은 이혜훈·윤상현·이은재 의원을 컷오프한 배경에 대해 "공천관리위에서 여러가지를 검토했으며, 다들 현명한 판단을 내리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이번 총선 승리 위해서 (당원들이) 희생과 헌신, 통합된 모습, 미래를 향한 변화된 모습을 국민에 줘야한다는 차원"이라고 했다.

한편, 경선은 오는 28~29일 양일간 진행된다.

[디지털뉴스국 맹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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