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투어측은 SNS를 통해 평양 국제마라톤 대회 관계자로부터 올해 행사를 취소한다는 확인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여행사인 영파이오니어 투어 측도 SNS에 4월 개최하려던 평양국제마라톤대회가 취소된다는 통지를 받았다면서 이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북한이 국경을 폐쇄한 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매년 4월 만경대상 국제 마라톤 대회를 개최하고 이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관광 상품으로 활용해 왔는데, 올해는 코로나 사태 장기화를 염두에 두고 관련 행사를 취소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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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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