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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부산 ‘코로나19’ 확진자 2명 발생…50대 여성·10대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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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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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이소연 기자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1일 오전 11시20분 부산 해운대 백병원을 내원한 57세 여성이 폐렴 증세를 보여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 여성은 서울을 방문한 후 지난 19일부터 기침과 가래, 근육통을 호소했다. 이에 다른 병원에 들러 독감 검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독감 음성 판정을 받은 뒤 귀가했으나 고열이 심해 백병원을 찾았다.

백병원은 방역을 하는 동안 잠정 폐쇄될 방침이다. 다만 여성이 방문하지 않은 응급실은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같은 날 오전 부산 동래구 대동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19세 남성도 진단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기침과 콧물, 두통 등 일반 감기 증세를 보였다.

이 남성의 아버지가 최근 중국 우한에서 입국, 충북 진천에서 2주간 격리됐다가 퇴소한 사람으로 알려졌다. 남성의 아버지는 코로나19와 관련된 별다른 증상이 없었고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역학 조사관 등을 파견해 이들의 동선을 조사할 계획이다.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나 청도 대남병원 장례식장 방문 여부도 확인한다.

soyeon@kukinews.com / 사진=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

쿠키뉴스 이소연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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