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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10명 중 7명이 ‘신천지’…대구·경북 넘어 전국 각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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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된 '코로나19' 감염 전파는 대구·경북지역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된 환자 140여 명 중에 일부는 대구, 경북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당국이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4천 5백여 명을 조사했는데요, 이 중 500명 넘는 사람들이 증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김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금까지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는 전국적으로 144명입니다.

전체 환자의 70%를 차지합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대구·경북 외 다른 지역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확진자는 최소 8명 이상으로 집계됩니다.

일부 자치단체는 중대본 집계에 앞서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된 자체 확진자 상황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확진자는 3명입니다.

지난 16일, 신도 4명이 승용차 2대로 신천지 대구교회를 다녀왔는데, 이 중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겁니다.

광주시는 확진자 가족들의 감염여부와 접촉자들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대구 신천지 교회를 비롯한 위험 장소에 다녀오신 시민들께서는 증상이 없더라도 바로 보건당국에 신고해 주시고, 종교적 집회를 당분간 금지해 주십시오."]

충북에서는 육군 대위 31살 A 씨가 신천지와 관련된 확진자로 발표됐습니다.

A 대위는 역시 지난 16일 신천지 신도인 자신의 여자친구를 만나고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시종/충북지사 : "신천지 대구 교회에 다니는 여성인데, 오전에 교회를 들렀다가 그리고 바로 (A 대위와) 만났(습니다)."]

경남에도 합천과 진주에서 각각 2명씩 4명.

서울 서초구에서도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했던 5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방역 당국은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들을 통한 전국적인 확산세를 예의주시 중입니다.

방역 당국이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4,47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증상이 있다'고 답한 교인은 544명인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또, 신천지 대구교회에 다니는 교인 9천 3백여 명의 명단을 확보해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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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기자 (hi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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