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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동 통제'만 믿다가 교도소 500명 집단 감염에 '화들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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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는 집단 수용시설인 교도소에서 한꺼번에 5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사람들의 이동을 막는 데만 치중했다가, 정작 사람들이 모여 있는 시설에 대한 방역에 허점이 있었던 겁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산둥성에 있는 런청교도소입니다.

지난 12일 기침 증세를 보이던 당직 교도관 1명이 다음 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단 일주일 만에 교도관과 재소자 등 200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후베이성 우한에 있는 여성교도소에서도 230명이 한꺼번에 걸렸습니다.

중국 당국이 파악해보니 이런 교도소 집단 감염 사례가 최근 500명을 넘었습니다

[중국 관영 CCTV / 21일 방송 : 공안부·사법부 책임자들이 참가하는 조사팀이 산둥성 런청교도소의 코로나19 감염에 대해 전면 조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후베이성은 하루 감염자를 411명으로 보고했다가 갑자기 631명으로 수정했습니다.

교도소 집단 감염 사례를 보고에서 뺐다가 뒤늦게 포함시킨 겁니다.

교도소 감염으로 하루 394명까지 뚝 떨어졌던 중국의 신규 확진자 수는 2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하루 45명으로 내려갔던 후베이 이외 지역의 신규 확진자 수는 무려 6배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병원에서의 집단 감염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푸싱병원에서는 지난 7일부터 34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의료진 뿐 아니라 환자와 면회객,간병인 그리고 미화원까지 감염됐습니다.

사람의 이동 통제에 치중하는 사이 정작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의 방역은 허점을 드러냈습니다.

중국 당국은 감염자가 발생한 교도소의 소장들을 모두 면직시켰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swkang@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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