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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청주 코로나 확진자 19~20일 개인택시 운행 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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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새벽 30대 택시기사 확진 판정...18일 발열 등 증상에도 19~20일 택시 운행

"마스크 착용했다"...정확한 운행 기록 확인 한계 우려

대형마트, 식당 등 3~4곳 일시폐쇄 검토 중

청주CBS 박현호 기자

노컷뉴스

(사진=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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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 코로나19 추가 확진자의 직업이 개인택시 운전기사로 확인되면서 추가 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22일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A(36)씨는 청주시 율량동에 거주하는 개인택시 운전기사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18일부터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났지만 19일과 20일에도 택시 운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당국은 택시 내 신용카드 단말기 등을 통해 정확한 운행 이력을 조사하고 있다.

다만 현금 고객 등이 있어 정확한 운행 기록과 승객 접촉자 등을 확인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영업 중에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함께 확진 판정을 받은 부인인 B(35)씨는 전업주부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이들 부부가 다녀간 것으로 파악된 대형마트와 식당 등 3~4곳에 대해서도 일시폐쇄 등도 검토하고 있다.

이들 부부의 진술과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을 통해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이들 부부는 지난 20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전북 전주 거주 가족과 함께 지난 14일과 15일 충남 태안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부부는 현재 청주의료원 음압병실에 분리 입원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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