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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대남병원, 병원 내 감염 양상"…격리치료병원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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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대남병원 확진자 108명…환자·직원 등 감염]

머니투데이

(세종=뉴스1) 장수영 기자 =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이 20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환자 31명이 추가 발생해 총 확진환자는 82명이다. 이 중 30명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1명은 서울 종로에서 발생했다. 대구·경북 지역 추가 확진자 30명 중 23명은 신천지 교회 발생 사례와 관련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2명은 청도소재 의료기관, 기타 5명은 연관성을 확인 중이다. 2020.2.2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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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도 대남병원 관련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108명으로 늘어났다. 보건당국은 대남병원이 병원 내 감염 양상을 보이고 있는 만큼 대남병원을 확진자 격리치료병원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확진 환자들은 다른 곳으로 이송되지 않고 대남병원에서 그대로 치료를 받는다.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은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보건당국은 대남병원의 환자, 직원 등 617명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524명이 검사를 받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10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강립 중수본 부본부장은 "확진 환자 중 기저 질환이 있어 전문적 치료가 필요한 16명은 인근 동국대병원, 안동의료원, 부산대병원, 국립중앙의료원 등으로 이송조치했다"며 "나머지 92명은 격리치료병원으로 전환된 대남병원에 남아 치료를 받는다"고 했다. 이어 "다만 의료진이 부족한 만큼 국립정신건강센터 의료진 등과 호흡기내과 전문의들이 투입된다"고 덧붙였다.

병원 내 감염이 일어난 만큼 대남병원 확진자는 계속해서 늘어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검사가 실시간으로 진행되면서 중대본 발표와 중수본 확진자 수에 차이가 나고 있다.

김 부본부장은 "대남병원 확진자는 111명"이라며 "지금 전체 111명 중 환자가 102명, 직원이 9명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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