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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코로나19가 트럼프 재선 최대 장애"…백악관 대비책 고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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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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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코로나19 의 자국 내 확산을 염두에 두고 대비책을 수립 중이라고 미 정치전문매체인 폴리티코가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외적으로는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을 일축하며 국민을 안심시키려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대선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수천 명의 감염자가 발생해 보건 분야가 마비되고 경기가 둔화하는 상황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습니다.

미 행정부 관계자 2명은 최근 백악관에서 열린 고위관리 회담서 일부 관리들이 아직 감지되지 않았을 뿐 미 국내에서 코로나19가 이미 확산했을 것이란 우려를 내놨다고 폴리티코에 밝혔습니다.

현 상황에 대해 알고 있는 인사들도 트럼프 대통령이 내부적으로는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으며, 일본 요코하마 크루즈선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14명까지 데려오기로 한 당국의 결정을 비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워싱턴포스트도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에 감염된 미국인들까지 전세기를 타고 귀국한다는 사실을 미리 보고받지 못했다가, 나중에 그 사실을 알고 고위 참모들에게 크게 화를 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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