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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무리뉴, "톱4? 첼시는 가능...토트넘은 언더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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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은 톱 4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토트넘을 '언더독'이라고 자평했다.

무리뉴 감독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리는 첼시와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이 걸린 톱 4 가능성을 묻는 질문을 받았다.

현재 첼시는 12승5무9패, 승점 41로 4위, 토트넘은 11승7무8패, 승점 40으로 5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경기결과에 따라 순위가 맞바뀔 수도 있다. 하지만 자칫 패할 경우 7위까지 미끄러질 수도 있다. 바로 뒤에 셰필드 유나이티드(승점 3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38)가 차례로 추격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지금 이 순간은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날(승점 34), 셰필드 유나이티드, 울버햄튼(승점 36), 에버튼(승점 36)이 경쟁할 것이다. 우리는 언더독(이길 확률이 적은 팀이나 선수)이다"라고 밝혔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유럽축구연맹(UEFA)으로부터 징계를 받으면서 5위까지도 사실상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가능하지만 이는 배제한 상태에서 대답한 것이다.

무리뉴 감독이 스스로 토트넘을 언더독이라 비유한 것은 선수 부상에 따른 전력 약화 때문이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에 이어 핵심 자원인 손흥민이 지난 16일 아스톤 빌라와 경기에서 오른팔이 부러지며 이번 시즌 복귀를 기약할 수 없는 상황이다. 동시에 자신이 지휘봉을 잡았던 첼시 구단과 제자 프랭크 램파드 감독에 대한 존중의 의미이기도 하다.

무리뉴 감독은 "우리는 톱 4에 들고 싶은 야망을 가졌지만 1, 2, 3점 첼시 뒤에 있다. 그래서 그들이 우리보다 더 유리한 상황이다. 그것은 분명하다. 그것은 큰 장점은 아니지만 장점"이라며 "지금 첼시는 4위권이 가능하다. 지금 이 시점에 레스터 시티에 9점 뒤지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더라도 그렇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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