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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코로나19 확진자 2명 위중…추가 사망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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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2명, 인공호흡기·에크모 달고 생명유지

세계일보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22일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2명이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정은경 본부장은 이날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질병)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위중한 2명은 청도대남병원 환자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을 제외한 다른 확진자 중 산소마스크로 산소 공급을 받는 중증환자도 6명에 달한다.

정 본부장은 “한 분은 에크모(체외막형산화장치, ECMO)를, 한 분은 기관삽관을 통해 인공호흡을 하고 있다”며 “위중한 환자가 발생해 의료진의 집중 치료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소마스크로 산소를 공급받고 있는 환자는 6명”이라고 설명했다.

에크모는 기능을 잃은 심장과 폐를 대체하는 장치를 말한다. 중증급성호흡부전 상태 환자에 대해 실시하며, 기존 인공호흡기만으로는 생명유지가 불가능한 환자에게 시행한다.

정 본부장은 “정신병동 등에서 치료를 받았던 환자들이 감염되다 보니 기존 사례보다 좀 더 위중한 환자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집중치료가 가능한 격리병상으로 이송해 진료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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