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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다우디 37득점' 현대캐피탈, 한국전력과 풀세트 접전 끝에 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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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22일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환호하고 있다.(KOVO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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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현대캐피탈이 최하위 한국전력을 상대로 힘겨운 경기 끝에 신승했다.

현대캐피탈은 2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3-2(25-21 21-25 23-25 25-22 16-14)로 이겼다.

현대캐피탈은 18승12패(승점53)가 되면서 3위 자리를 지켰다. 9연패를 당한 한국전력은 6승24패(승점23)가 됐다.

현대캐피탈 다우디는 블로킹 7개를 비롯해 37득점을 몰아쳤다. 최민호는 블로킹 5개를 잡아내며 11득점, 전광인은 12득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국전력은 가빈이 30득점, 김인혁이 17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팀의 연패를 끊어내기에 역부족이었다. 이승준도 서브 에이스 1개를 비롯해 13득점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에서 한국전력의 강력한 서브에 분위기를 내줬다. 하지만 세트 막바지 상대가 범실로 무너지기 시작하며 리드를 잡았다. 이어 24-21에서는 신영석이 조근호의 속공을 블로킹 하며 세트스코어 1-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2세트에서는 현대캐피탈이 범실에 발목을 잡혔다. 현대캐피탈은 세트 중반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범실이 쏟아졌다. 결국 상대에게 역전 당했고 세트스코어는 1-1이 됐다.

3세트에서 현대캐피탈은 먼저 20점 고지를 돌파하며 승기를 잡는 듯 했다. 하지만 23-21에서 가빈에게 백어택을 내주고 블로킹이 실패하면서 동점이 됐다. 현대캐피탈은 이승준에게 서브 에이스, 김인혁에게 오픈 공격을 내주며 3세트도 패했다.

현대캐피탈은 4세트 중반까지 흐름을 찾지 못했다. 하지만 13-17에서 신영석, 다우디의 공격 득점과 이승원의 서브에이스가 나오며 따라 잡았다. 이후 근소하게 앞서간 현대캐피탈은 박주형의 블로킹과 오픈 득점이 나오며 힘겹게 4세트를 따냈다.

마지막 5세트 현대캐피탈은 블로킹으로 앞서갔지만 세트 막바지 추격 당했고 경기는 듀스로 이어졌다. 14-14에서 다우디가 백어택 등 2연속 득점을 올리면서 현대캐피탈이 승리를 챙겼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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