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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인천 부평 코로나19 첫 확진 59세女, 지난주 대구 신천지 집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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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지난주 대구 신천지 집회에 참석했던 50대 여성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 부평구 지역에서는 첫 확진 판정이다.

22일 인천시는 “인천 부평구 오피스텔에서 혼자 거주하는 A(59·여)씨가 이날 오전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A씨는 지난 14~17일 대구 신천지 교회 집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A씨는 17일 대구 신천지 교회 집회 참석 이후 같은 날 인천 부평구로 이사했다. 그와 함께 거주하는 가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시는 “A씨의 이동 경로 및 이동수단, 카드사용 내용 등을 분석해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며 “A씨가 거주하는 오피스텔 인근 부평역과 부평시장 등에 대해서도 긴급 방역을 실시 중”이라고 전했다.

현재 A씨는 인천의료원으로 옮겨져 격리 치료 중이다.

앞서 지난달 19일 인천공항에서 환승하려던 중국인 여성(35·중국 우한시)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인천의료원에서 치료 받은 적 있으나 인천 시민이 확진 판정받은 것은 처음이다.

최서영 온라인 뉴스 기자 sy2020@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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