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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이스라엘 성지순례객 9명 확진…대구 신천지와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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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이스라엘 성지순례에 참여한 39명 가운데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1차 감염원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22일 경북도와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이스라엘 성지순례에 참가한 안동, 영주 등 지역 주민 가운데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에 사는 가이드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번 사례느 현재까지는 경북 지역 신천지 교회와 무관한 것으로 추정돼 감염경로가 오리무중인 상태다.

이데일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방문한 것으로 파악된 부산 동래구 메가마트 동래점이 일시 휴점에 들어간 22일 오후 동래구 보건소 관계자들이 매장에 대한 방역을 하고 있다. 메가마트 의무휴업일인 오는 23일까지 영업을 중단하고 대대적인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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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코로나19 발병 사례가 없는 이스라엘에서 순례를 마친 뒤 인천공항으로 들어온 이들은 버스를 나눠 타고 안동에 도착해 각자 집으로 갔다. 이 가운데 의성에 사는 예천군 공무원 A씨가 고열, 기침 증세를 보여 검사를 진행했고 일행 중에는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국은 확진자들을 자가격리하고 접촉자를 전수조사한다. 또 확진자가 방문한 시설 등을 파악해 폐쇄하고 긴급 방역을 진행한다.

당국은 성지순례객 가운데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봐 최초 감염 경로와 시점 등에 대한 추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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