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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김희진 14득점' 기업은행, 도로공사 꺾고 최하위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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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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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IBK기업은행이 한국도로공사를 꺾고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다.

기업은행은 22일 화성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란 2019~2020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도로공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20, 25-17)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패를 끊은 기업은행은 8승17패(승점 24)를 만ㄷ르고 7연패에 빠진 도로공사(7승18패·승점 22)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이날 기업은행은 어나이가 18득점, 본격 복귀한 김희진이 14득점을, 표승주가 13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도로공사는 유서연이 17득점을 올렸고, 박정아가 10득점을 기록했으나 다소 허무하게 패했다.

1세트 주도권은 도로공사가 먼저 잡았지만 뒷심에서 밀렸다. 도로공사는 19-14까지 앞섰고, 먼저 20점 고지를 밟았지만 기업은행의 추격을 허용했다. 결국 23-23 동점에서 어나이의 블로킹으로 기업은행이 세트포인트를 만들었고, 마지막 득점 역시 어나이의 손끝에서 나왔다.

1세트를 잡은 기업은행은 2세트와 3세트를 모두 잡고 깔끔하게 경기를 끝냈다. 2세트 후반으로 향하며 희비가 엇갈렸다. 19-18에서 김희진의 퀵오픈, 상대 범실로 앞선 기업은행은 김희진과 이나연 어나이를 앞세워 점수를 쌓았다. 3세트에는 더 일방적인 경기가 됐고, 8점 차로 경기를 끝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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