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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구미 신천지 신도 54명, 31번 확진자와 대구교회서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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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확진자 이어 추가 확산 우려에 지역사회 동요

뉴스1

폐쇄된 구미 신천지 교육기관(구미시제공)2020.2.22/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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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구미의 신천지교회 신도 50여명이 대구의 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1번 확진자와 함께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에서는 22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해 지역사회가 긴장하고 있다.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 9일과 16일 구미 신천지 신도 54명이 대구 남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를 찾아 31번 확진자와 함께 예배를 했다.

31번 확진자는 영남권에서 처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신천지교회 신도다.

구미지역에서 활동하는 신천지교회 신도는 1800여명으로 파악됐다.

또 이날 구미의 첫 확진자가 8000여명이 근무하는 삼성전자 2공장 무선사업부 직원이어서 확산 가능성이 높다.

구미의 첫 확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인 남자친구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예배에 참석했던 구미 신천지교회 신도 54명 중 고열 등 코로나19 유증상자 13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명됐으며 나머지 41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구미에 있는 신천지교회 관련 교육기관은 지난 21일 전면 폐쇄됐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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