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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부평 60대 코로나19 확진자, 신천지 집회 참석…동거인 존재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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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제공=연합뉴스]


대구에서 인천 부평으로 이사온 지 5일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여성은 신천지 교회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동거하던 남성이 있었던 사실도 밝혀졌다.

22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인천의료원에서 격리 치료 중인 A(61·여)씨의 이동경로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동거인 B(60·남)씨가 있었던 사실이 드러나 추가적인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A씨는 지난 14∼17일 대구 신천지 교회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부평종합시장 상인이다.

A씨는 그동안 열감 등 자각 증상은 없었지만, 대구시로부터 검사 권고 연락을 받았다. 전날 오후 2시 30분 부평구보건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한 뒤 자가 격리 중에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7일 대구에서 인천 부평구의 오피스텔로 이사했으나 전입신고가 이뤄지지 않아 주민등록지는 대구로 돼 있는 상태다.

보건당국은 이날 오후 3시 40분께 B씨의 검체를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했으며 검사 결과는 이날 밤 나올 예정이다.

인천시와 부평구는 B씨의 점포를 폐쇄 조치했고 부평종합시장 전체를 폐쇄할지 상인회와 협의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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