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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전남 20대 신입 소방관 '코로나19' 양성→음성…확진 '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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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서 양성·음성 혼재, 2차서 '음성' 판정

보건당국 "추가 검사 진행할 것"

뉴스1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2일 오후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대비 상황점검을 위해 여수시 여천전남병원을 찾아 서은수 여수부시장으로부터 코로나19 방역대책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전남도 제공)2020.2.22/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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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전원 기자 = 질병관리본부가 전남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있다고 발표했지만 이 확진자가 22일 오후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확진 여부를 놓고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22일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전남에 거주하고 있는 20대 남성 1명이 전날 1차 검사에서 양성과 음성이 혼재되는 결과가 나왔다.

검사 당시 이 남성은 콧물이 나오는 등의 증세를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질병관리본부에 문의했고,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양성'으로 보고 관리를 할 것을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이 남성에 대한 추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22일 오후 5시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23일 오전 추가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 남성은 현재 격리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전남소방본부에 신규 채용된 공무원으로 현재 전남 장흥에 있는 소방학교에 입교해 교육을 받고 있는 중이었다. 소방학교에는 70여명의 교육생 등이 생활하고 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민간 기관에서 실시한 검사 결과 경계성이라는 결과를 받았다"며 "이후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진행한 재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추가 검사를 통해 정확한 판정을 받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남에서는 나주에서 거주하는 22번 확진환자가 지난 17일 퇴원한 후 현재까지 추가 확진 환자는 없는 상황이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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