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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경주 40대 변사자, 코로나19 양성 판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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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 인근 시래동 원룸 거주

외동읍 구어2 일반산단 기사로 근무

뉴시스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선별진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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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 자택에서 혼자 숨진 채 발견된 오모(40) 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22일 경주시에 따르면 사망한 오씨는 불국사 인근 시래동의 한 원룸에 거주했다. 직장은 외동읍 구어2 일반산업단지 내 자동차부품 공장 지게차 기사로 근무했다.

평소 고혈압으로 약을 먹고 있었고, 지난 12일 외동 경북의원에서 만성적 기침약을 처방받은 뒤 이틀 뒤 14일에 다시 기관지염약을 처방받았다.

오씨는 지난 20일 오후 4시부터 21일 오전 1시까지 야근하고 돌아온 뒤, 이날 오후에 출근하지 않았다.

21일 오후 8시 52분에 연락이 두절 되자 지인이 자택으로 찾아가 사망한 오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22일 오전 1시 10분께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으로 이송, 오씨의 입에서 발견된 이물질을 보건소 관계자가 채취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이날 오후 2시 30분에 경북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았다.

경주시는 현재 경북의원을 폐쇄하고 의사 1명과 가족을 격리했다. 또 접촉자 4명을 비롯해 방역과 이송 담당, 장례식장 직원 등 5명을 격리했다.

시는 회사 관계자 등을 토대로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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