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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대전 유성구 거주 두번째 확진자 동선 광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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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대전=뉴시스]대전 중구보건소 직원들이 22일 코로나19 확진자의 이동경로를 따라 긴급 집중방역을 벌이고 있다. (사진= 대전 중구청 제공). 2020.02.22.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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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두번째 확진자(372번)의 동선이 상당히 광범위한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시에 따르면 유성구에 거주하는 확진자인 60대 여성은지난 15일 부터 17일 사이에 경북 경주와 대구의 지인주택, 칠곡휴게소(화장실) 등을 거쳐 대전 유성의 한 복어집을 들른 뒤 자택에 귀가했다. 대구에서 만났던 지인은 태국여행을 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확진자는 18일엔 자택에서 노은동에 있는 한 대형마트를 들렀고, 19일에는 도시철도를 이용해 지족역에서 대전역으로 이동한 뒤 서울 영등포구와 구로구, 관악구를 거친 뒤 대전역으로 내려와 자택으로 귀가했다. 서울일정의 내용은 아직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다.

20일엔 버스를 이용해 지족동에 있는 내과를 들러 처방을 받은 뒤 같은 동 약국을 거쳐, 도시철도1호선 노은역과 반석역을 거쳐 반석동의 한 은행을 들러 자택으로 귀가했다.

이어 21일 오후 유성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1차 검진을 받고, 22일 충남대병원에서 재검을 통해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확진자의 기억을 바탕으로 확인된 동선으로,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수정될 수 있다"면서 "자세한 이동경로 등은 23일 오전 브리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대전에서는 전날 13일부터 18일까지 친구 1명과 함께 대구를 다녀온 뒤 18일 밤부터 동구 자양동에 있는 지인집에 머물던 23세 여성이 첫 확진자 판정을 받고 충남대병원서 격리치료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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