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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틀 연속 ‘기생충’ 아카데미 수상 비난…선거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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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어제(21일)에 이어 오늘(22일)도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걸 또 비난했습니다.

이해할 수 없다며 비난의 강도를 더 높였습니다.

워싱턴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미 대통령/현지시간 20일 : "보셨어요? 수상자는 한국에서 온 영화입니다.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인가요?"]

[트럼프/미 대통령/현지시간 21일 : "여러분, 아카데미가 말했습니다. 신사숙녀 여러분 아카데미 상 수상작은 한국에서 온 영화입니다. 제가 말했습니다. 이게 도대체 뭡니까?"]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작품상 받은 걸 때리는 게 트럼프 대통령 유세의 단골 메뉴가 된것 같습니다.

이틀 연속 비난입니다.

한국과 무역관계를 또 꺼내들어 이젠 영화상까지 한국이 가져갔다고 불만입니다. 말은 더 거칠어 졌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한국은) 무역으로 우리를 괴롭히고 있죠. 무역에서도 당했는데 이젠 영화로 아카데미상까지 내줬어요."]

컴퓨터로 만들어낸 쓰레기 같은 영화란 표현까지 했는데 '기생충'을 의미하는 지는 불확실합니다.

미국은 위대한 나라라며 명예를 얻어야 한다고 했는데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같은 미국 영화가 또 나와서 상을 받아야 한다는 취지로 보입니다.

보다못한 민주당 유력 대선 후보인 부티지지가 나섰습니다. 트위터에서,트럼프 대통령의 비난은 잘못된 것이다. 대통령은 외국 영화의 오스카 수상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훈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잇따른 영화 기생충 비난을 그의 선거 전략과 연관짓는 시각이 많습니다.

한국영화라고 비난하고 상 준 아카데미를 조롱할때 유세장에 모인 사람들은 환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 순간 미국이 최고라고 반복해서 강조했습니다.

기생충이 아카데미 상을 받는 순간 한국에 있는 미국 대사관은 대사가 참석한 축하 장면을 공개하며 한국민과 함께 기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르는 일 같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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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규 기자 ( kw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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