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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사냥의 시간’→‘결백’ 일정 모두 취소…코로나19로 극장가는 ‘빨간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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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사냥의 시간’ ‘결백’ 개봉일 연기 시사회 취소 사진=영화 ‘사냥의 시간’ ‘결백’ 포스터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영화계에 비상이 걸렸다. 극장 관람객들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개봉을 앞둔 영화 ‘사냥의 시간’의 개봉일 연기부터 ‘결백’의 예정된 시사회 등이 줄줄이 취소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2일까지 극장을 찾은 관객 수는 457만4880명으로 지난해 동기간 1435만5333명보다 확연히 감소했다.

2월부터 많은 기대작들이 개봉될 예정이었나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른 안전문제가 제기됐다. 결국 개봉 전부터 화려한 라인업과 신선한 스토리로 관심을 받던 ‘사냥의 시간’은 개봉일 연기와 시사회 취소를 결정했다.

영화 ‘사냥의 시간’ 측은 “‘사냥의 시간’ 제작진 및 관계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추가적인 피해를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개봉일을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2월 25일 오후 2시 진행 예정이었던 언론시사회를 취소하게 됐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이는 개봉이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팬들과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양해를 구할 수밖에 없는 최선의 선택이었다.

영화 ‘결백’도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예정된 언론배급시사회와 배우 신혜선과 배종옥의 인터뷰 홍보 일정을 취소했다.

‘결백’ 측은 이날 오후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결백’ 언론 시사와 일반시사, 인터뷰 일정이 모두 취소됐다”고 밝혔다.

다만 ‘결백’ 측은 아직 개봉일 변경을 확정짓진 않았으나 충분히 연기될 수 있는 상황이다. ‘결백’ 측은 “개봉일의 변경 여부 및 추후 시사와 인터뷰 일정은 정리가 되는 대로 안내해드리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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