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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일 여행경보 강화…외교부 "여행금지·입국금지 조치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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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강화 조치…미 국무부, 수시 조정"

여행경보 단계 강화 국가늘어

이스라엘은 22일부터 한국인 입국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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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 속 제55회 공인회계사 시험이 치러진 23일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에 마련된 시험장에서 관계자들이 열화상 카메라로 수험생들의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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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미국 국무부와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한국과 일본에 대한 여행경보를 격상했지만 미국인의 한국 여행을 금지하거나 한국인의 미국 입국을 금지하는 조치가 아니라고 외교부가 23일 밝혔다.


미국 국무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는 한국에 대한 여행권고(travel advisory) 단계를 2단계로 올렸다. 미 국무부는 그간 중국 본토 여행이나 여행자들과 접촉을 통한 확진자 사례가 많았으나 지속적인 지역사회 확산이 보고되고 있다면서 여행권고 단계를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와 관련해 여행권고 2단계에 속한 국가는 홍콩, 마카오, 한국, 일본 등으로 늘었다. 이 단계에는 영국, 독일, 프랑스, 멕시코, 필리핀 등 70여개국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중국은 지난 2일 여행금지 단계인 4단계로 분류됐다.


미국 CDC도 코로나19와 관련해 한국에 대한 여행공지 단계를 '경계단계'인 2단계로 올렸다. 1단계 주의단계(Watch level)로 분류된 홍콩보다 한 단계 강화된 조치다. 경계단계(Alert level)는 '강화된 사전 주의 실시'를 의미하며 한국과 일본이 이번에 동시 지정됐다. 중국은 지난 4일 불필요한 여행 자체를 의미하는 경고단계(Warning level) 국가로 분류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미국 정부가 자국민들이 한국, 일본으로 여행하는 경우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일 것으로 요구하는 차원"이라며 "이는 한국과 일본으로 여행을 금지하는 것이 아니며, 특히 우리 국민의 미국 입국에는 아무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미 국무부의 여행권고 조정과 CDC 공지 조정은 지역 상황에 따라 수시로 조정되는 정보라는 점도 강조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미 국무부는 각국 상황을 토대로 여행권고를 수시로 조정하고 있다"면서 "각종 기준에 따라 영국, 독일, 프랑스 등 70여개국이 현재 여행권고 2단계에 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CDC는 각국 및 지역의 질병 발병 상황, 자연 재해 등 여행자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을 토대로 여행공지를 발표하고 있다"면서 "소아마비, 황열병 발생 국가 등을 대상으로 2단계 여행공지가 시행돼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에 대한 코로나19 관련 여행경보 단계를 강화하는 국가들이 늘어나고 있다. 앞서 베트남은 21일 여행 자제를 권고했고, 대만은 한국을 1단계 전염병 여행 경보지역으로 지정했다. 브라질은 한국을 포함해 북한, 일본,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등 아시아 7개국에서 입국하는 여행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했다.


이스라엘은 한국인 입국을 금지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22일(현지시간)부터 한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금지했다. 이에 따라 22일 저녁 7시55분께 이스라엘 텔아비브 벤구리온 국제공항에 도착한 한국인 130여명이 입국금지당했다. 이들은 9시50분께 같은 비행기로 한국을 향해 출발했다. 이스라엘의 이번 조치는 이스라엘 성지 순례에 참여한 한국인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뒤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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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확대중수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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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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