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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단독] "엄마 역, 많이 내려놨다"..'하바마' CP 밝힌 김태희 진정성→시청률 만족(인터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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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지민경 기자] 배우 김태희가 '하이바이, 마마!'로 새로운 인생캐릭터를 예고했다.

지난 23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하이바이,마마!’는 가구 평균 5.9% 최고 7.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 첫 방송부터 웃음과 감동,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하이바이, 마마!’는 사고로 가족의 곁을 떠나게 된 차유리(김태희 분)가 사별의 아픔을 딛고 새 인생을 시작한 남편 조강화(이규형 분)와 딸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고스트 엄마의 49일 리얼 환생 스토리.

tvN '하이바이 마마' 김건홍 CP는 첫 방송 이후 OSEN에 "시청자분들이 재밌게 봐주셔서 굉장히 감사하다"며 "만족하는 시청률이라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하이바이, 마마'는 지난 2015년 방송된 SBS '용팔이' 이후 5년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오는 김태희의 복귀작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극 중 김태희는 아이 한 번 안아보지 못한 아픔에 이승을 맴도는 고스트 엄마 차유리로 분해 5년 간의 연기 공백을 무색케 하는 열연으로 단숨에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김태희는 첫 방송부터 강화가 3초만에 사랑에 빠졌다는 것이 완벽하게 이해될 정도로 아름다운 비주얼은 물론 딸 서우(서우진 분) 때문에 이승을 맴돌며 딸 곁을 지키는 절절한 모성애 연기로 눈물샘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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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실제로도 두 딸의 엄마이기도 한 김태희는 앞서 “딸을 가진 엄마가 되고 나서 만난 작품이라, 차유리의 상황에 더 공감할 수 있었다. 제가 가진 모습을 있는 그대로 투영해 자연스럽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던 바, 진정성을 담은 그의 열연은 극의 몰입도를 더욱 높였다.

이와 관련해 김건홍 CP는 "김태희 씨가 실제로 아이를 낳은 후 엄마 역할을 연기하게 되면서 연기는 물론, 자신을 많이 내려놓고 작품에 임한 것 같다. 감독과 작가랑도 이야기를 많이 나누면서 캐릭터를 잘 잡아갔다"며 "이규형 씨가 워낙 친근감있게 다가가주고 김태희 씨도 거부감없이 잘 받아줘서 두 사람의 호흡은 잘 맞는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앞서 KBS2 '고백부부'로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대를 이끌어낸 권혜주 작가는 '하이바이, 마마!'를 통해서도 유쾌하면서도 따스한 감성과 공감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 CP는 앞으로의 관전포인트로 "조강화의 심리적인 변화와 차유리가 49일 동안 해야하는 일에 대한 스토리가 펼쳐질 거다. 또 차유리가 진짜 본인의 자리를 찾을 건지 아니면 다시 환생을 할건지 결정되지 않았다. 차유리가 어떻게 헤쳐나갈 지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이처럼 첫 회만에 하당미부터 애틋한 모성애, 깊은 감정연기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김태희가 '하이바이 마마'로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를 경신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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