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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최고 시속 150㎞…롯데 윤성빈, 첫 불펜피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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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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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우완 유망주 윤성빈(21)이 첫 불펜피칭에서 시속 150㎞ 강속구를 던졌습니다.

롯데는 "윤성빈이 전날 호주 애들레이드 스프링캠프에서 첫 불펜피칭을 했다"며 "총 38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 구속은 시속 150.4㎞를 찍었다. 평균 구속은 146㎞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날 윤성빈은 직구 외에도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 등 변화구도 섞어 던졌습니다.

훈련을 마친 윤성빈은 "이번 비시즌 야외에서 투구한 것은 처음이다. 아직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지는 못했다"며 "밸런스를 잡아가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성빈의 공을 받은 포수 김준태는 "미국에서 실내 훈련만 하다 첫 야외 투구에 나섰음에도 구속과 구위가 좋았다"며 "공이 높게 몰리는 경향이 있었는데, 훈련을 통해 제구를 잡아가면 된다"라고 조언했습니다.

미국 워싱턴주에 있는 드라이브라인에서 훈련하다가 16일에 호주 캠프로 합류한 윤성빈은, 허문회 신임 감독 앞에서 한 첫 피칭에서 빠른 공을 던지며 강렬한 인상을 심었습니다.

윤성빈은 2017년 1차 지명으로 롯데에 입단한 유망주지만, 입단 첫해에는 재활에 전념했고, 이후에는 부진에 시달렸습니다.

롯데는 2019년 시즌 중에 윤성빈을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에 연수보내는 이례적인 결정을 했습니다.

이렇게 롯데의 기대를 받고 있는 윤성빈은 장점인 빠른 공을 던지며 2020년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연합뉴스)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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