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8 (목)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코로나19로 리그 중단 검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선수·직원 확진자 나올시, 중단 불가피" 목소리

뉴시스

[요코하마=AP/뉴시스]21일 일본 요코하마(橫浜)항에 정박한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주변에서 자위대원 등이 보호복을 착용한 채 경비를 서고있다. 2020.02.22.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일본 프로축구 J리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리그 중단을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호치는 23일 후생노동성이 각종 행사 주최자에게 개최 필요성을 재차 검토하도록 요청한데 따라 J리그가 20~21일 양일에 걸쳐 긴급 실행위원회를 개최하고 리그 중단을 포함한 검토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선수나 직원 가운데 확진자가 나올 경우, 일정을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특히 선수의 경우, 확진자가 나오면 팀 동료나 상대에게 전파할 위험도가 크기 때문에 일정 변경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관중의 안전을 위해 무관중 경기나 일정을 잠정적으로 연기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국내의 경우, 여자프로농구가 지난 21일부터 무관중 경기에 돌입했다. 26일부터 재개될 남자프로농구와 프로배구 등도 조만간 관중 없이 경기를 치를 방침이 전해지고 있다.

프로축구는 일부 지역의 개막전을 연기했고, 향후 추이를 보고 대응할 계획이다.

J리그는 올해 도쿄올림픽 때문에 한 달 동안 휴식기를 갖는다.

이 시기에 일정을 뒤로 한 경기를 치르면 된다는 의견이 있지만 장소 확보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여 리그 운영에 상당한 애를 먹을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