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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국토부 "평택 크레인사고 유사기종 안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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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최근 평택 스마트팩토리 신축공사 현장에서 타워크레인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사고 장비와 유사한 장비를 수시검사할 것을 명령한다고 23일 밝혔다.

수시검사는 성능이 불량하거나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건설기계의 안전성 등을 점검하기 위해 수시로 실시하는 검사다. 수시검사 불합격 장비는 운행 중지된다.

조선비즈

국토부가 타워크레인 사고를 일으킨 장비와 유사한 장비를 수시검사할 것을 명령했다. 사진은 3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한 연구소 신축공사 현장에서 넘어진 타워크레인./연합뉴스




앞서 20일 평택 스마트팩토리 공사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의 수평 팔인 ‘메인 지브’가 꺾이면서 추락해 인근 작업자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평택에서 벌어진 사고는 지브 간 연결핀 빠짐 방지 역할을 하는 볼트가 빠진 상태에서 크레인을 사용하다, 연결핀이 빠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부는 평택 사고 발생 기종과 유사한 연결핀 고정 방식의 장비 405대를 수시검사할 것을 시·도에 요청한다. 유사 장비의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전문건설협회 등 관련 기관에 건설 현장에서 사용 자제를 요청할 계획이다.

세종=이민아 기자(wow@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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