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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차지연, 눈물 쏟은 이유?...윤태호 "허영심이 날 갉아먹었다"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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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SBS funE l 강경윤 기자] 뮤지컬 배우 차지연, 윤태호 부부가 tvN '더블캐스팅'에서 심사위원과 오디션 출연자로 마주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더블캐스팅' 1회에서는 최종 예심 오디션 현장이 공개됐다. 오디션이 진행되던 중 심상위원으로 출연한 차지연은 갑자기 눈물을 흘리며 "저는 X를 먼저 누르고 이분의 노래를 들어보겠다"고 말했다.

차지연이 갑작스럽게 눈물을 쏟은 이유는 오디션 참가를 한 사람이 자신의 남편인 배우 윤은채였기 때문. 윤은채는 10년 차 앙상블 배우로, 이날 방송에서 그는 "심사위원으로 앉아있는 차지연이 제 아내이며, 결혼한 지 올해로 5년차"라고 소개했다.

윤은채는 "아내를 보고 허영심이 들어왔다. 아내와 결혼하고 저 위치에 가고 싶은 허영심, 그런 것들이 저를 갉아먹었다. 아이가 생기고 가치관이 중요해졌다. 저보다 가정이 중요해져 경제적으로 책임질 수 있는 선택을 하자"며 "이게 불씨가 되어서 혹시나 나를 써줄 사람이 있지 않을까?"라고 출연 이유를 말했다.

차지연과 윤은채는 2015년 뮤지컬 '드림걸즈'에서 주조연과 앙상블로 만나 부부가 됐다.

이날 오디션 자리에 선 윤은채는 뮤지컬 '더 데빌'의 '피와 살'을 열창했다. 이 노래는 차지연이 부른 노래이기도 하다. 마이클리, 엄기준, 한지상 등 심사위원들이 '합격'을 주면서 윤은채는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게 됐다.

최종 예심을 통과한 윤은채는 "감정이 북받쳐 오르는 걸 참느라 조금 힘들었다. 현실적인 목표는 아내에게 짐이 되지 않는 남편이 되고 싶다. 그리고 밥벌어먹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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