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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확진자 다녀간 백화점 임시 휴업…쿠팡, 비대면 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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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강남점 지하 1층 식품관, 롯데 영등포점 휴업

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백화점의 휴업이 이어지고 있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전날 오후 8시 영업을 평소보다 30분 앞당겨 종료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19일 오후 2시쯤 식품관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면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지하 1층 식품관을 23일 하루 임시 휴점 하기로 결정했다. 확진자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식품관 이외의 다른 구역을 방문하지 않은 점, 앞선 사전 방역 활동 등을 토대로 현장조사팀과 협의를 거쳐 확진자가 다녀간 구역만 임시 휴점한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고객 및 직원 안전을 위해 선제적인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영등포점도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이 확인돼 23일 임시 휴업하고 방역 작업을 실시한다. 대전지역 두 번째 확진자가 지난 19일 영등포점 지하 1층을 방문했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은 철저한 방역 조치 후 방역당국과 상의해 재오픈할 예정이다.

한편 쿠팡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고객의 불안을 줄이기 위해 당분간 모든 주문 물량을 '비대면 배송'하기로 결정했다. 상품을 문 앞에 두거나 택배함에 맡기는 방식이다.

쿠팡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이 수그러들 때까지 실시하는 한시적인 안전조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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