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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핸드볼리그, 코로나19로 인해 조기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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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전국 확산에 따른 결정

22일로 남녀부 잔여 일정 '올스톱'

플레이오프와 챔프전도 취소

중앙일보

SK핸드볼코리아리그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여파로 인해 일정을 조기 종료했다. 사진은 올 시즌 일정 단축과 함께 우승을 확정지은 두산의 정의경(맨 왼쪽) 슈팅 장면. [사진 대한핸드볼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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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핸드볼협회가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따른 추가 감염 발생을 위해 핸드볼리그를 조기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핸드볼협회는 막바지 일정을 소화 중이던 2019-2020시즌 SK핸드볼코리아리그 잔여 일정을 취소하고 정규리그를 조기 종료한다고 23일 밝혔다. 핸드볼협회는 이를 위해 지난 18일 구단 관계자 회의를 열어 남녀 14개 구단의 의견을 수렴한 뒤 지난 20일 이사회를 열어 리그 단축을 의결했다. 이를 통해 남자부 4라운드, 여자부 3라운드 진행 예정이던 일정을 각각 3라운드와 2라운드로 단축하고, 플레이오프 및 챔피언결정전은 취소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여자부는 지난 22일 열린 2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끝으로 올 시즌 일정을 끝냈다. 남자부는 다음달 1일 3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지만, 지난 22일 강원도 삼척시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감염증이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23일부터 예정된 잔여 경기를 모두 취소하고 리그 일정을 조기 종료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올 시즌 SK핸드볼코리아리그 남자부 순위는 1위 두산, 2위 SK호크스, 3위 인천도시공사, 4위 하남시청, 5위 상무피닉스, 6위 충남도청 순으로 결정됐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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