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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진주시, 코로나19 확진자 접촉 의심 234명 자가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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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조규일 진주시장이 23일 오후 '코로나19 확산방지 조치사항'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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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 가능성이 큰 234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날 오후 4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확산방지 조치사항' 기자회견을 열고 관내 신천지 교회 관련 5곳의 1127명 신도 중 694명은 연락처를 확보했으며, 32명을 제외한 662명은 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32명 중 3명은 응답을 거부했으며, 29명은 4회 이상 전화 통화 시도에도 연락이 되지 않고 있으며 신천지 교회 등과의 협조로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

조사가 완료된 662명 중 3번 확진자와 접촉 가능성이 있는 234명은 자가격리 조치해 능동조치 중이다.

234명 중 186명은 무증상이며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는 유증상자 48명은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실시했으며 오후 4시 현재 2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1명은 검사 중이다.

자가격리자들은 14일 간 격리 상태를 유지토록 조치하고 매일 2회 건강상태 모니터링을 통해 증상이 있으면 검사를 해 결과를 확인하고 있다.

시는 연락처가 확보되지 않은 433명은 경남도 재해대책본부에 의뢰하고, 연락이 되는대로 검사 등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1일 진주 코로나19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형제 중 형은 진주에서 5곳을 방문하고 100여명을 접촉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9명은 자가격리 관리대상으로 조치됐고, 250여명은 자가격리 요청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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