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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11경기 연속골' 호날두, 성인 무대 1000경기 출전 '대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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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호날두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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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자신의 1000번째 성인 무대 경기에서 골을 뽑아내며 자축했다. 11경기 연속 골 행진도 이어갔다.

호날두는 23일 이탈리아 페라라의 파올로 마차 경기장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25라운드 스팔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선제골을 터트리며 유벤투스의 2-1 승리에 일조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호날두는 전반 36분 후안 콰드라도의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하며 팀에 선취골을 선물했다. 리드를 잡은 유벤투스는 후반 15분 아론 램지의 쐐기골까지 더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호날두는 이날 골로 지난해 12월 사수올로전부터 이어온 연속 골행진을 11경기로 늘렸다. 이는 세리에A 최다 연속 경기 득점 타이기록이다. 앞서 가브리엘 바티스투타(당시 피오렌티나/1994-1995시즌)와 파비오 콸리아렐라(삼프도리아/2018-2019시즌)가 최다 11경기 연속 골행진 기록을 쓴 바 있다.

내달 2일 호날두는 인터밀란과의 홈 경기에서 세리에A 역대 최다 12경기 연속 득점 기록에 도전한다.

2002-2003시즌, 2003년 8월 각각 프로무대 포르투갈 스포르팅과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데뷔전을 치른 호날두는 이날 성인 무대 1000경기 출전 대기록도 작성했다.

호날두는 스포르팅에서 33경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292경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438경기, 유벤투스에서 73경기를 뛰었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는 164경기에 출전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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