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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이태원 클라쓰' JTBC 역대 드라마 2위, 박서준 "가게는 사람인거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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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사진='이태원 클라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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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혜수 기자] '이태원 클라쓰'가 JTBC 역대 드라마 기록을 경신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22일 방송된 '이태원 클라쓰' 8회는 전국과 수도권 각각 12.6%와 14.0%(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킨 것은 물론 역대 JTBC 드라마 시청률 2위를 기록하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1위는 'SKY 캐슬')


이날 방송에서 박새로이(박서준 분)는 새로운 건물주 장회장(유재명 분)을 만나기 위해 장가 그룹으로 향한다. 장회장은 박새로이에게 "무릎 한 번 꿇으면, 과거는 깨끗이 잊고 무엇도 빼앗지 않을 걸세"라고 회유한다. 하지만 박새로이는 고작 퇴학, 고작 건물이냐며 "당신은 내게 어떤 것도 빼앗지 못했어"라며 장회장에게 맞선다. 이어 자신에게는 사람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해 장회장의 마음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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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새로이로부터 장가와의 관계를 알게 된 조이서(김다미 분)는 장근수(김동희 분)에게 괜한 적대감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이서로 부터 자신의 집안과 박새로이 관계를 듣고 난 후 근수는 죄책감을 느끼게 된다.


장근수가 눈에 띄게 말이 없고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이자 박새로이는 근수를 따로 불러 이유를 묻는다. 장근수는 "저희 집안이 형한테 어떻게 했는지 왜 저한테 말 안했습니까"라며 미안한 얼굴을 한다. 이에 박새로이는 그건 너와 상관없는 너희 형, 너희 아버지와의 일이라고 일축한다.


박새로이는 장근수가 단밤에 일하러 왔던 날을 회상하면서, 그때 니가 왠지 기댈 곳이 필요해 보였다고 말한다. 또한 "너한테서 나를 봤거든"이라는 말로 장근수를 울먹이게 만든다. 박새로이의 말에 장근수는 "저희 집안이 형한테 한 모든 행동 정말 사과합니다. 꼭 벌 받을 거예요"라고 깊이 사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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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수는 조이서에게 자신이 가게를 관두는 조건으로 아버지 장회장에게 단밤 포차를 건들지 말 것을 부탁해 보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조이서는 반색하며 "그래 줄래?"라고 말하고, 장근수는 "진짜 못됐다, 너"라며 조이서에게 아쉬움을 표한다.


단밤 포차에 멤버들이 모두 모여 있을때, 조이서는 불쑥 박새로이에게 "장근수가 할 말 있대요"라면서 장근수를 쳐다본다. 박새로이와 마주한 장근수는 가게를 관두고 싶다고 말하고, 박새로이는 "그만두는 이유가 니 아버지나 형 때문인거라면 안가면 안되냐. 난 니가 동생같고 좋은데"라면서 장근수를 설득한다.


그때 조이서는 근수가 나가는 조건으로 장회장과 딜을 하기로 했다고 말한다. 조이서의 말에 박새로이는 이서의 매니저 배지를 뜯어 던지면서 "너는 매니저 자격이 없어"라고 호통친다.


조이서와 박새로이는 현실과 뚝심사이에서 서로 기를 세우며 싸우다가, 결국 박새로이가 "왜 날 위한다고 하는 행동이 내 사람들을 자르는 거냐고!!"라고 소리친다. 조이서는 지지 않고 실질적인 대안이 없다며 맞받아치고, 박새로이는 건물을 살거라면서 이서는 물론 멤버들을 놀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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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새로이와 싸우고 나온 조이서는 사장님이 이상한 건 맞는데 이상하게 좋다면서 다시 한 번 박새로이를 향한 사랑을 확인한다. 그리고 장근수에게 사과하고, "너가 나 좋아하는 건 알지만 난 사장님을 미치도록 사랑하니까 방해하지 말아줘"라고 말해 장근수의 마음을 또 한 번 헤집는다.


박새로이는 단밤포차를 살리기 위해 장가에 투자했던 10억을 회수, 건물을 사고 새롭게 시작한다. 강민정(김혜은 분)은 자신이 생각한 것과는 다르지만, 어쨌든 박새로이와 함께 계속 가겠다는 뜻을 밝힌다.


이날 방송은 장회장의 사무실에 조이서가 등장하는 엔딩으로, 9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는 매주 금토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강혜수 객원기자 weltebos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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