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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종합]`집사부일체` 박현빈X홍진영, "우리가 아닌 트로트가 사부"... 트로트 `흥`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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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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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제대로 트로트를 즐겼다.

23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트로트 쌍두마차 박현빈과 홍진영이 새로운 사부로 나와 멤버들과 함께 하루를 보냈다.

멤버들은 새로운 사부를 만나기 위해 극장을 찾았다. 극장에는 빨간 색 천이 쳐져있었고, 이승기는 "성록이 형 나왔을 때랑 비슷하다"고 말하며 제 6의 멤버를 기대했다. 이에 신성록은 "아직 나 캐릭터도 못잡았다"고 호소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 때 빨간 천이 걷히며 한 소녀가 노래 '대동강'을 불렀다. 멤버들은 소녀의 정체를 모른 채 구슬픈 목소리에 환호했다. 소녀의 정체는 리틀 송가인으로 유명한 김태연이었다. 김태연은 "이번 주 사부가 트로트와 연관 됐냐"는 멤버들의 질문에 "그건 비밀"이라고 말해 멤버들을 심쿵 시켰다. 그녀는 멤버들에게 '한국을 빛낸 트로트 가수"노래를 불러 박수 갈채를 받았다.

노래를 마친 김태연은 멤버들의 능글맞은 장난에 넘어가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멤버들이 사부가 어떻냐고 묻자 김태연은 "잘생기고 예쁘다"고 답했다. 이어 그녀는 이승기가 "언니를 좋아해요"라고 물었을 때, "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부의 정체를 실수로 공개해 버린 김태연은 멤버들을 들었다 놨다했다. 신성록이 "사부가 우리보다 잘생겼냐"고 묻자, 그녀는 "여기서 이름을 아는 사람이 양세형과 육성재 밖에 없다"고 말해 멤버들을 당황시켰다. 특히 이승기는 "저는 이승기에요"라고 자기소개를 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힌트요정 김태연이 인사를 한 후 떠나자, 무대에는 두 개의 실루엣이 나타났다. 이미 사부 한명이 홍진영이라는 사실을 안 멤버들은 남자 사부에게 질문을 했다. 멤버들이 "남자 분은 박현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남자 사부는 "노래를 잘 못한다고 생각한다"며 초연하게 답했다. 하지만 홍진영도 멤버들에게 동조하자 말을 이어가지 못하며 정체가 공개 됐다.

박현빈이 정체를 공개하자 멤버들은 "옷이 정말 화려하다"며 그를 반겼다. 이에 박현빈은 "내가 갖고 있는 옷 중에 가장 무난하다"고 말했다. 양세형은 "우리나라 벨벳의 50%는 박현빈의 것"이라고 말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홍진영까지 무대에 올랐고, 두 젊은 사부는 멤버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두 사부가 등장하자 이승기는 "실제로 장윤정 이후 트로트라는 장르에서 가교 역할을 한 분들이다"며 두 사람의 업적을 언급했다. 이에 홍진영은 "트로트 계에는 대단한 사람들이 많다"며 "오늘은 트로트라는 큰 틀을 사부로 잡고 오늘 녹화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멤버들이 "그럼 호칭도 사부라고 안해도 되냐"고 묻자, 박현빈은 "그래도 호칭은 사부라고 해라"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이 홍진영에게 트로트는 무엇인지 묻자, 홍진영은 "무지개"라면서 이유는 추후에 전할 것이라 해 궁금증을 안겼다. 박현빈은 "트로트란,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면서 "트로트는 인생이다"고 말하며 이유에 대해 진한 트로트의 맛을 보여줄 것이라 예고했다.

트로트 모임 하루 전, 홍진영은 다짜고짜 "우리집부터 가보자"고 제안했고 옆에 있던 박현빈은 "한 번도 공개한 적 없는 초호화 저택으로 모시겠다"고 해 궁금증을 안겼다. 먼저 홍진영 집에 도착했고, 행사의 여왕답게 건강식을 바로 만들 것이라 했다.

멤버들은 맛 없는 건강식을 몰아주자고 했고, 즉석에서 노래방 점수내기가 시작됐다. 박현빈도 합류되자 박현빈은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먼저 신성록이 도전해고, 박현빈의 '오빠만 믿어'를 선곡했다. 신성록은 뮤지컬 배우답게 무대매너는 기본, 넘치는 텐션과 실력으로 원곡자 박현빈을 당황시켰다. 뮤지컬 배우의 관록이 엿보이는 만큼 97점을 기록했다.

긴장과 기대 속에서 박현빈의 순서가 됐다. 트로트 왕자다운 완벽한 무대를 펼쳤으나 결과는 83점을 기록했다. 한 번 더 도전해도 그대로였다. 꼴찌 양세형과 2점 차이라고 하자 마지막으로 재도전, 마무리 눈빛까지 완벽하게 하며 혼신의 무대를 마쳤다. 다행히 95점을 기록하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한편, 홍진영은 활동연수 123년 대선배 앞에서 멤버 모두 노래 한 곡씩 불러야한다고 미션을 제시했다. 두 사부는 듀엣을 함께 할 멤버들을 정하면서 갈등을 했고, 결국 가위바위보에서 이기는 만큼 팀원을 확보하기로 결정했다. 그 결과 홍진영이 양세형에 이어 육성재, 신성록, 이상윤까지 선택했다. 이로써 박현빈은 자동적으로 이승기와 듀엣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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