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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단순·반복 작업 로봇이 대신"…삼성SDS, AI 업무자동화 도입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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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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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가 물류 사업에 AI(인공지능)기반 업무 자동화 솔루션인 브리티웍스(Brity Works)를 적용해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단순 반복 업무는 로봇이 자동으로 처리하고 직원들은 핵심업무에 집중한다.

삼성SDS는 브리티웍스를 적용해 25개 물류거점 190여명의 인력이 각 지역별 항공사와 선사의 30여개 개별 사이트에 매일 접속해 화물의 위치정보를 수집하고 사내 시스템에 수기로 입력하던 업무를 자동화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통해 6개월여 동안 5350시간을 절감하고 사람이 하는 실수가 줄어들어 산출물 품질도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브리티웍스는 삼성SDS의 AI 기반 대화형 업무 자동화 솔루션이다.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에 챗봇을 더한 형태다. 사람 말을 이해해 지시에 따라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나 비생산적인 업무를 수행한다. 이를 통해 직원들은 보다 창의적이면서 핵심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업무 자동화 솔루션 브리티웍스의 가장 큰 특징은 대화형 AI 기술을 적용한 챗봇 결합으로 원격에서도 실시간으로 의사결정 사항을 반영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별도의 코딩이 필요없이 GUI(그래픽 사용자 환경)기반으로 손쉽게 업무 자동화 구축이 가능하다.

따라서 사용자는 업무시스템을 학습할 필요 없이 자연어 대화를 통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자신이 해야 하는 단순 업무를 실시간으로 명령하고 보고받을 수가 있다.

삼성SDS 관계자는 “전체 임직원의 83%가 브리티웍스를 통한 업무 혁신에 참여하고 있고 사내 1만7800여 개 업무를 자동화해 9개월간 55만 시간을 절감했다”며 “이미 삼성전자, 삼성전기, 수협은행, 전자랜드 등 30여 기업에서 브리티웍스를 도입해 자재 현황 분석, 고객 응대, 판매 관리 등의 업무를 자동화했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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