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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해임 or 자진사퇴" '사풀인풀' 오민석vs박해미, 진흙탕 母子 싸움 시작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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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사풀인풀'에서 오민석과 박해미가 서로의 목을 조이는 진흙탕 싸움이 예고됐다.

23일 방송된 KBS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연출 한준서, 극본 배유미)'에서 진우(오민석 분)와 화영(박해미 분)의 치열한 접전이 그려졌다.

설아(조윤희 분)는 진우(오민석 분)에게 해랑(조우리 분)의 얘기를 꺼냈다. 설아는 "나 몰래 2년이나 만나지 않았냐, 걔한테 다정했을 당신 생각하면 피가 거꾸로 솟는다"면서 "계약연애는 시간을 주고 싶었다"고 했다.

진우는 "알고 있다"면서 "마지막날까지 후회없이 처음처럼 사랑하겠다. 날 이 집에 데려와서 고맙고 화내면서도 챙겨줘서 고맙다"며 변함없는 마음을 보였다. 하지만 설아는 "약속한 시간 끝나면 이 집에서 나가라"며 차가운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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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랑은 자신에게 쓰레기라 했던 설아의 말을 떠올리며 "마지막은 누가 쓰레기가 되는지 두고보자"며 이를 갈았다. 황화영은 집으로 들여보낸 해랑에게 진우를 확실히 휘어잡으라 명령했다. 그러면서 "네가 아니다 싶으면 너희 불륜 폭로해 진우 해임시킬 것"이라며 이중적인 모습을 보였다.

화영은 준휘를 불러내 진우를 부회장직에서 해임시킬 것이라며 이에 찬성하라 끌어들였다. 준휘는 "그렇게 쉽게 결정할 일 아니다"고 했으나 화영은 자꾸만 자신의 뜻에 따르라 명령했다. 준휘는 자신이 최대주주인 만큼 신중할 것이라 했다.

준휘는 바로 진우에게 이 사실을 전했다. 진우는 준휘에게 별로 개의치 않아하면서 오히려 자신의 고민을 전했다. 인터마켓을 위해 결단을 내릴지 기로에 놓였다고 고민하더니 말을 아꼈다. 준휘는 "진지한 모습 낯설다"며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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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는 막중한 책임감이 느껴진다면서 "우리 기업이 다니고 싶은 회사로 만들고 싶다"며 아들이 아닌 부회장으로서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준휘는 "난 누구의 편도 아니다"면서 화영과 진우가 사적인 이유로 회사를 흔들지 말라 충고했다.

해랑은 진우와 마주쳤다. 진우는 해랑이 아직도 자신의 집에 있다는 걸 알아채곤 "시간 낭비하지말고 네 말로 나가, 그게 그나마 날 위한 길"이라며 싸늘하게 돌아섰다.

진우는 母화영을 찾아갔다. 화영은 해임 위기에 놓인 진우에게 자진사퇴하라고 했다. 진우는 "우리 노조는 날 지지해주기로 했다, 오랫동안 엄마 아들로 고민했다"면서 "그 동안 불법행위와 갑질들 눈감아 줄 수 없다는 것이 내 입장, 엄마에게 인터마켓을 맡길 수 없다는 것이 내 결론이다"고 했다. 앞으로도 언론을 매수하고 조작하면 주가도 떨어질 것이라 염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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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영은 "네가 용을 써도 날 못 이길 것, 네 목이 날아갈지 내 목이 날아갈지 모자간의 진흙탕 싸움 재밌겠다"며 지지않았고, 진우는 "어떤 결론이든 두 사람 중 한 명은 확실히 나가는 걸로 약속하자, 그럼 엄마가 제안하는 것 다 받아들이겠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진우가 태랑을 찾아갔다. 태랑은 진우에게 "정신차려 나쁜x야, 해랑과 설아한테 다 나쁜 짓하는 것"이라면서 "좋은 건 너 다하고 그 책임은 누구 지는데? 네가 나갈 것이 아니라 비겁하게 설아한테 갈 기회를 찾은 것, 아무것도 해결된 것이 없다"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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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해랑이를 집으로 다시 데려다 놓으라면서 " 참고로 아버지가 해랑이한테 수갑까지 채웠으니 그만큼 각오해야할 것"이라 했고, 진우는 "다 얘기하고 끝을 내자, 각오 되어있다"며 이에 맞섰다.

/ssu0818@osen.co.kr

[사진] '사풀인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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