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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코로나19' 확산…대구行 항공편 줄줄이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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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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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항공사들이 대구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을 서둘러 감축 중이다.

지난 23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날부터 24일까지 대구~제주 노선(일 2회)을 운항 중단키로 했다. 아울러 인천국제공항에서 국제선으로 환승하는 내항기도 이틀간 운항을 중단한다.

아시아나항공은 하루 3번 왕복 운항하던 대구∼제주 노선을 24일 왕복 1번으로 줄이는 데 이어 25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아예 운항하지 않기로 했다.

이는 저비용항공사(LCC)들도 마찬가지다. 제주항공은 25일부터 29일까지 대구~제주 노선을 운항하지 않기로 했고, 에어부산도 24일부터 대구~제주 노선을 중단키로 했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운항중단 사태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포, 제주, 김해공항에 이어 국내 4대 흑자공항이었던 대구공항도 당분간 이용개 감소 등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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