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8 (목)

이슈 축구 해외파 소식

이승우, 3개월 만에 리그 출전…인상적인 경기력 선보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신트트라위던 공격수 이승우(22)가 약 3개월 만에 리그 경기에 교체 출전해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다.

신트트라위던은 24일(한국시간) 헨트와의 2019-20시즌 벨기에 프로축구 2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4로 패했다. 이승우는 후반 시작하자마자 투입되며 약 45분을 출전했다.

교체 투입된 이승우는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뛰면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상대를 위협했다. 때로는 과감한 중거리 슈팅까지 때렸다.

매일경제

신트트라위던 공격수 이승우가 약 3개월 만에 리그 경기에 교체 출전해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사진=신트트라위던 공식 SN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후반 5분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드리블로 전진한 이승우는 비록 중간 상대 수비에 공을 끊었으나 포기하지 않고 다시 공을 가로채고 상대 페널티 박스 근처까지 파고들었다.

후반 14분는 가운데에서 패스를 받은 후 기습적인 중거리슛을 찼다. 하지만 상대 골키퍼가 몸을 날리면서 공을 바깥으로 걷어냈다.

이승우는 후반 16분에는 하프라인 근처에서 공을 잡은 후 멋진 턴으로 탈압박에 성공한 후 드리블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비록 이후 때린 슈팅이 수비에 막혔으나 상당히 위협적이었다.

이러한 가운데 신트트라위던은 후반 22분 스즈키 유마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이승우는 득점 과정에서 패스를 절묘하게 동료에게 흘리는 장면을 연출했다.

수비에서도 이승우는 공헌했다. 후반 36분 헨트의 세트피스 상황에서 공을 가로채고 역습 과정에서 파울까지 얻어냈다.

비록 신트트라위던은 이 경기에서 4골을 허용하며 1-4로 패했으나 이승우의 활약이 빛났다. 지난해 8월 이탈리아 세리에A 엘라스 베로나에서 이적한 이후 출전 기회가 적었으나 모처럼 만의 출장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향후 더 많은 기회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dan0925@maekyung.com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