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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변정수, 손 소독제 판매 논란→재차 해명 “기부는 기부대로 할 것”(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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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모델 겸 배우 변정수가 손소독제 판매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일자 사건 진화에 나섰다.

변정수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쇼핑몰을 통해 손소독제를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불안감이 커진 상황에 유명인의 이름을 걸고 돈벌이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변정수는 “이 시국에 이걸 판매한다는 게 저 역시도 여러 번 고민했던 일이지만 마스크나 소독제 가격들이 급상승해가는 걸 보면서 저 역시도 할 수 있는 제 역할을 찾는 거다. 기부도 할 수 있고 소비자 입장에서 최대한 저렴한 가격에 최대한 좋은 성분과 좋은 제품으로 추천할 수 있다. 모든 국민들에게 다 나눠드릴 수 없다면 현재 모든 서민들의 경제도 악화되는 이 시점에 좋은 중소기업 제품을 좋은 가격에 추천하여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하는 부분”이라고 판매의도를 설명했다.

매일경제

모델 겸 배우 변정수가 손소독제 판매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일자 사건 진화에 나섰다. 사진=천정환 기자


그럼에도 비난하는 글이 쏟아지자, 결국 변정수는 다시 해명글을 올렸다.

그는 “좀 더 신중하게 했어야 하는데 기부는 기부대로 하면서 일반 분들도 스스로 지킬 수 있게 구매하고 둘 다 좋다고 생각했다. 이번 건은 제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게 하고 저도 제가 구매할 수 있는 만큼 해서 기부하겠다. 질타도 칭찬도 새겨듣겠다. 제가 좀 더 신중하게 여러분들께 제품들을 제안할 테니 다들 마음 진정하셔서 조금은 편안한 일요일 되었으면 한다. 저는 대구지사와 물품을 기부할 생각이었는데 기부 열심히 하겠다”고 사과했다.

변정수는 재차 해명문을 올리며 사태 진화에 나섰다. 이에 대중의 비난이 멈출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변정수의 인스타그램에는 손 소독제 판매글과 첫 해명문은 삭제 됐다.

▲ 다음은 변정수 글 전문

좀 더 신중하게 했어야는데 기부는 기부대로 하면서 일반분들도 스스로 지킬 수 있게 구매하시고 둘 다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건은 브이실드에서 구매할 수 있게 하고 저도 제가 구매할 수 있는 만큼 해서 기부하겠습니다.

질타도 칭찬도 다 새겨들을게요! 그리고 그 어떤 기부도 거짓으로 할 수 있는 건 없습니다.

그게 제가 몇 년간 러브플리마켓을 하는 이유기도 해요. 제가 좀 더 신중하게 여러분들께 제품들을 제안 할테니 다들 마음 진정하셔서 조금은 편안한 일요일 되었으면 해요.

저는 대구지사와 물품을 기부할 생각이었는데 기부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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