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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유랑마켓' 중식대가 이연복 셰프, 레스토랑+집 샅샅이 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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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중식대가 이연복 셰프가 JTBC ‘스타와 직거래-유랑마켓’에서 성공적으로 중고거래를 마쳤다.

이데일리

‘유랑마켓’(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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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방송된 JTBC ‘스타와 직거래-유랑마켓’에서는 중식계의 레전드 이연복 셰프가 판매요정 서장훈, 장윤정, 유세윤에게 중고 물건 판매를 의뢰, 자신의 레스토랑 사무실과 대규모 저택을 샅샅이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먼저 이연복 셰프는 레스토랑 3층에 있는 개인적인 사무실 공간을 스스럼없이 오픈하며 중고 거래의 시작을 알렸다. 그는 대만에서 유명한 중식도 새 제품을 꺼내놓는가 하면 창고에 있는 핸드 드라이어, 영업용 전화기 등 일반 가정집에서 쉽게 보기 힘든 물건들을 내놓았다.

이어 3대가 모여 사는 이연복 셰프의 대저택이 공개돼 흥미를 배가했다. 어마어마한 규모의 저택이 입을 떡 벌어지게 하는 가운데 손자를 위해 설계된 미끄럼틀, 길고양이들이 쉬어갈 수 있게 마련한 쉼터까지 이연복 셰프의 인간적인 매력까지 엿볼 수 있었다.

또한 이연복 셰프는 아내와 쓰던 작은 밥솥을 판매하고자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요리에 나설 정도로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줬다. 서장훈, 장윤정, 유세윤 역시 물건들을 꼼꼼히 살피고 어떤 식으로 판매할지 전략을 세우며 한층 더 프로페셔널해진 모습을 뽐냈다.

서장훈은 유아용 헤드폰, 필름 카메라, 대만 중식도를 골랐고 장윤정이 전기밥솥, 커피 머신, 텀블러를 지난주 판매왕 유세윤은 드론, 운동기구, 핸드 드라이기를 골라 본격적인 판매 경쟁에 뛰어 들었다.

특히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가격은 스스럼없이 낮추되 경쟁자 가격은 올려버리는 판매 요정들의 맹렬한 전쟁이 폭소를 불러일으켰다. 뿐만 아니라 이연복 셰프는 중식도 가격을 깎아서 올리려는 서장훈에게 그 가격엔 팔지 않겠다며 “중식도는 내 자존심이다”라고 소신 있게 대응해 보는 이들을 감탄케 했다.

물건 선점부터 가격 책정에 이르기까지 치열한 눈치 싸움 끝에 게시글을 올린 결과 이 날의 판매 요정에 장윤정이 등극했다. 밥솥과 커피머신을 제한시간 2시간 내에 연달아 파는데 성공, 이연복 셰프에겐 필요 없지만 구매자에게는 쓸모 있는 물건으로 바꿔준 것.

방송 말미에는 이연복 셰프의 물건들을 구매해서 실사용하고 있는 이들의 후기가 나와 보는 이들도 뿌듯하게 만들며 ‘유랑마켓’의 존재 의미를 더해줬다.

물건의 쓸모에 대해 되돌아보게 해주는 힐링 예능 JTBC ‘스타와 직거래-유랑마켓’은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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