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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이스라엘 성지순례단 10명 ‘코로나19’ 추가 확진…28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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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과 별도로 떠난 순례단 13명 24일 귀국 예정

세계일보

사진= 뉴스1


이스라엘 성지순례단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8명으로 늘었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성지순례에 참여한 천주교 안동교구 신자 총 39명(가이드 1명 서울 포함) 중 10명이 이날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금까지 확진자는 28명으로 늘었다.

지난 21일과 22일에는 18명이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왔으며, 나머지는 음성이 나왔거나 검사가 진행 중이다.

안동, 의성, 영주 등에 사는 순례단은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마치고 인천공항으로 들어왔다.

이들과 별도로 지난 13일 이스라엘로 순례를 떠난 것으로 알려진 28명이 24일 오후 5시쯤 인천공항으로 돌아올 예정이어서, 안동시 등은 긴장하고 있다.

경북도와 안동시는 이들이 반대하지 않으면 전용 버스로 데려와 수련원 등에 일단 격리할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확진 환자가 나오는 순례단과 오늘 귀국하는 순례단이 중간에 만나거나 일정이 겹친 경우는 없다”며 “안동교구와 순례단도 별도 시설 격리 등 자치단체 조치대로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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