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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변정수 손 소독제 판매 논란, 이틀째 설왕설래…"마케팅 vs 좋은 의미"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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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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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모델 겸 연기자 변정수가 손 소독제 를 판매하기 위해 나서며 이틀째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23일 변정수는 자신의 SNS에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 증가 소식을 전하며 "세상에 이게 무슨 일인가. 모두 조심하고 조금만 기다려보자. 어젯 밤에 다들 너무 불안해해서 재오픈한다"며 손 소독제를 판매하는 광고 글을 게재했다.

변정수가 게재한 글에는 자신이 운영하는 사이트에서 손 소독제를 판매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고, 정가 대비 약 32% 할인, 무료 배송 등의 내용이 강조되기도 했다.

또 변정수는 "인친(인스타그램 친구)들에게 제대로 된 좋은 제품을 드리는 게 저의 최선이다. 면역력을 키우자"는 메시지를 남겼다.

하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 수가 지난 주 급격하게 증가하며 더욱 큰 우려를 낳고 있는 가운데, 손 소독제 판매를 마케팅으로 활용한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이에 변정수는 다시 한 번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든 국민들에게 제가 다 나눠드릴 수 없다면 현재 모든 서민들의 경제도 악화되는 이 시점에 좋은 중소기업 제품을 좋은 가격에 추천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했다"면서 광고 글을 올린 목적을 전했다.

이어 "생각지도 않았던 질타가 있었지만 어쩌면 그렇게 바라보는 시선도 제가 겸허히 받아들이고 더 많은 분들과 소통하며 이 사태를 더욱 힘차게 극복하고 싶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변정수의 해명에도 온라인 상에서는 다양한 말들이 이어졌고, 이에 변정수는 "오해하지 마세요. 기부는 기부대로 하면서 일반분들도 스스로 지킬 수 있게 구매하시고 둘 다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도 제가 구매할 수 있는 만큼 해서 기부하겠습니다. 질타도 칭찬도 다 새겨들을게요. 그리고 그 어떤 기부도 거짓으로 할 수 있는 건 없습니다. 그게 제가 몇 년간 러브플리마켓을 하는 이유기도 해요"라고 재차 해명 글을 올렸다.

현재 변정수의 인스타그램에는 손 소독제 판매글과 첫 해명문은 삭제된 상황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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