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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민주당, 지지층 결집속 40% 회복…통합당, 중도층서 민주 앞서[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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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진보 64.8%·중도 35.7%…통합당은 보수 61.6%·중도 37.1%

문 대통령 지지도 47.4%…서울·무당층 오르고 호남·중도층 내려

연합뉴스

[리얼미터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지지층 결집 속에서 40%대 지지율을 회복한 반면, 보수세력을 통합해 출범한 미래통합당이 중도층에서 오차범위 내에서 민주당을 앞질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7∼2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1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0.6%포인트 오른 40.5%로 집계됐다.

출범 후 처음으로 조사 대상에 포함된 통합당은 33.7%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20대(39.2%→35.9%)와 중도층(38.8%→35.7%)에서 하락한 반면 부산·울산·경남(32.3%→35.0%), 30대(42.2%→46.9%), 진보층(64.8%→67.0%)에서 상승했다.

반면 통합당은 대구·경북(51.6%), 부산·울산·경남(41.8%)에서 전체 평균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고, 보수층(61.6%)과 중도층(37.1%)에서도 전체 평균을 상회했다.

다만 통합당은 지난주 자유한국당(32.0%)과 새로운보수당(3.9%)의 지지율 단순 합계인 35.9%보다는 2.2%포인트 낮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 보수층에서의 통합당 지지도(61.6%) 역시 1주 전 두 당의 합계보다 5.2%포인트 낮았다.

정의당은 0.7%포인트 하락한 4.1%, 바른미래당은 0.4%포인트 상승한 3.0%였고 안철수 대표를 중심으로 출범한 국민의당은 2.3%였다.

우리공화당은 0.3%포인트 상승한 1.5%, 대안신당은 0.4%포인트 오른 1.3%, 민중당은 0.3%포인트 하락한 1.0%였다. 무당층은 1.6%포인트 줄어 9.5%였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국정지지도)는 0.8%포인트 오른 47.4%(매우 잘함 29.0%, 잘하는 편 18.4%)였다.

부정 평가는 0.6%포인트 내린 49.1%(매우 잘못함 36.4%, 잘못하는 편 12.7%)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2%p 감소한 3.5%였다.

대전·세종·충청(41.8%→47.6%), 서울(42.1%→47.2%), 20대(43.5%→47.1%), 무당층(22.9%→28.9%)에서, 보수층(19.3%→21.3%) 등에서 지지도가 올랐다.

광주·전라(72.2%→66.8%) 지역과 중도층(42.8%→41.6%)에서는 하락했다. 직업별로는 무직에서 부정평가(53.0%→60.7%)가 7.7%포인트 올랐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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