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19 (화)

'일본 크루즈선 하선' 이스라엘인 또 코로나19 양성 판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이스라엘로 귀국한 이스라엘인 중 또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하선해 지난 21일 귀국한 이스라엘인 탑승객 11명 중 두 번째 코로나19 환자가 나왔으며, 이스라엘에서 감염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이스라엘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2명이 됐습니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탑승했던 이스라엘인은 총 15명이었으며, 이 중 4명은 크루즈선에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일본 현지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 당국은 지난 8∼15일 이스라엘로 성지순례를 다녀왔던 한국인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들과 접촉한 것으로 의심되는 이스라엘인 학생 180명과 교사 18명, 경비원 1명 등을 자가 격리시켰습니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한국인 관광객이 방문한 장소 명단을 구체적으로 공개하면서 해당 장소에서 순례자들과 마주친 적이 있다면 누구든 그날로부터 14일간 집에서 머물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급격히 늘어난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의 입국을 24일부터 금지한다고 발표한 데 이어, 자국민에게 일본과 한국에 대한 여행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김지성 기자(jisung@sbs.co.kr)

▶ [뉴스레터] 데이터로 보는 뉴스의 맥락! 마부뉴스 구독해주세요!
▶ 코로나19 속보 한눈에 보기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